성균관대학교 학부생 논문 SCI 학술지 게재
- 관리자
- 조회수3888
- 2014-09-26
성균관대학교 학부생 논문 SCI 학술지 게재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과 4학년 이재윤 학부생
대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국제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 학술지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성균관대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김근형 교수팀에 의한 ‘세포담체-제작기술’(Scaffold, 인체 이식물질)의 연구결과가 유체-플라즈마분야 권위지인 ‘플라즈마 가공과 고분자(JCR 유체-플라즈마분야, 상위 10% 이내 저널)’ 9월 17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이 논문은 성균관대학교 학사과정인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과 4학년 이재윤 학생이 제1저자에 이름을 올렸다.
학사과정 학생이 연구논문의 보조참여자로 참여하는 것은 종종 있지만 제1저자로서 연구를 주도하거나 이번처럼 그 연구성과물이 권위있는 SCI급 국제학술지에까지 오른 것은 매우 드문 경우다. 또한, 올해 이탈리아 제노아에서 개최된 유럽 조직공학 국제 재생의학학회 발표와, 올해 대구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조직공학 국제 재생의학학회의 구두 발표를 예정에 두고 있는 등 대학원생 못지않은 연구 활동을 수행중이다.
논문은 손상된 인체 조직을 재생하는 ‘세포담체’(Scaffold, 인체 이식물질)에 나노임프린팅 기법과 플라즈마-에칭 기술을 동시에 적용하여, 자연계 대표적인 마이크로/나노 계층적 표면구조인 연꽃잎을 모사하여 이를 조직재생용 세포담체로서 적용한 연구결과이다.
제작된 세포담체의 표면구조는 기존 세포담체에 비해 보다 더 나은 세포친화적 환경을 제공하여, 뼈세포의 증식률과 분화율이 획기적으로 증가하는 결과를 얻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는 기존 조직공학에서 사용되는 나노임프린팅 기술과 플라즈마 에칭 기술을 융합한 바이오 소재 제작기법으로, 앞으로 다양한 연골, 뼈 및 피부조직재생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성균관대학교는 논문의 학술적 성취와 함께 학부생 주도의 연구결과가 학술지 게재로 이어진 데 대해 훌륭한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