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메카 김근형교수 영국왕립화학회 저널 표지논문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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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13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과 김근형교수 연구진
손상 인체조직 재생용 [나노패턴 세포담체] 개발
표면 개질된 나노파이버 적용…뼈- 연골세포 증식률 획기적 증가
英왕립화학회 저널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B] 표지논문 장식
손상된 인체 조직을 재생하는 ‘세포담체’(Scaffold 체내 이식물질)에 적용된 선택적 플라즈마 표면 에칭기법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개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김근형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과 교수와 전호준박사과정 연구팀의 논문이 영국 왕립화학회에서 발간하는 바이오, 의료-소재분야 학술지인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B’ (Impact factor = 6.1)에 표지논문(front cover-article)으로 선정됐다.
논문 제목은 ‘Preparation and characterization of an electrospun polycaprolactone (PCL) fibrous mat and multi-layered PCL scaffolds having a nanosized pattern-surface for tissue regeneration’ (조직 재생용 나노 패턴을 갖는 폴리카프로락톤 나노파이버와 3차원 격자구조 세포담체의 제조 및 특성)이다.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과 연구진에 의하여 개발된 세포담체는 전기유체공정(고분자 용액에 전기장을 가하여 미소크기의 파이버를 제작하는 공정)을 통해 제작된 나노파이버에 플라즈마(Plasma)와 양극 산화 알루미늄 기판(AAO?Anodic Aluminum Oxide Template)을 이용한 선택적-에칭기법을 사용하여 제작됐다. 플라즈마 에칭기법은 기존의 높은 온도 상승으로 인한 재료표면 손상과 새겨지는 나노패턴 크기의 조절이 어려운 점을 개선한 새로운 개념의 선택적/집중적 에칭기법으로, 기존 나노패터닝기법에 비해 효율적인 방법으로 표면 패터닝을 구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연구를 통해 표면이 개질된 나노파이버는 인체조직을 재생하는 세포담체로써 적용되었으며, 인체 결손부위의 조직을 재생하는데 필요한 세포친화적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뼈와 연골세포의 증식률과 분화율이 획기적으로 증가하는 결과를 얻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는 기존 조직공학에서 사용되는 세포담체 제작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바이오 소재 제작기법으로, 앞으로 다양한 조직재생(피부, 연골, 뼈, 고막 등)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과 미래창조과학부 중견연구자지원사업(핵심연구)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관련 사이트 : http://pubs.rsc.org/en/content/articlehtml/2014/tb/c3tb21230k